본문 바로가기
옹달샘, 쉴만한 물가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by 은총가득 2014. 7. 25.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사랑이 무엇이기에
온종일 그대 찾아들어
내 가슴에서 반짝이는지 
  
들녘에 핀 꽃을 바라보아도
그리움의 향기가 밀려오고

하늘에 별을 바라보면
눈물이 날 만큼 더 그리워
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그리움이 물결로 흐르다가 

바다에 먼 섬이 되어
물빛 그림자에 젖어

눈앞에서 아물거리며
내 가슴 위로 맴돕니다

그대
너무 그리워
가까이 다가가면

나뭇가지에
꽃으로 피어 있고
이 세상 바라보는 모든 것이

그리움의 꽃물결로 넘쳐
추억의 갈피에 남긴 사람

오늘은
하늘에 별이 되어
그리움도 반짝입니다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
나"

 

'옹달샘, 쉴만한 물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오는 환상적인 풍경  (0) 2014.12.28
감동의 예화 15편  (0) 2014.08.02
아름다운 책임  (0) 2012.08.14
그리움으로 오는 사람 / 이효녕  (0) 2012.08.13
오늘이라는 좋은날  (0)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