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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내 걸음을 헤아리시는 주님

by 은총가득 2010. 4. 7.

 

 

  
 

 

 

 

내 걸음을 헤아리시는 주님 

 

세상사가

엉킨 실타래 같이 어쩔 줄을 모를 때

가르쳐 알게 하고

그 때마다 해답을 주시는 주님

 

내가 힘들어 할 때에

몰래 등 도닥여주시고

실의를 딛고 큰 힘과 용기를 주셨네

 

내가 몸 앓을 때

밤을 지새워 함께 마음 아파하며

곁에서 막역한 친구가 되어주시고

 

내가 남모른 눈물 지울 때

두 뺨에 손수건 훔치시고

살며시 손잡아 위로해 주셨네

 

내 마음 고달프고 괴로울 때도

무화과나무 아래  미리 보시고

무거운 짐을 맡으셨던 주님

 

영육이 지칠 때도

영원한 자기 백성이기에

씻기신 보혈 샘에 새 옷 입히셨네.

 

언제 다녀가셨는지 

내 삶의 텃밭에 형편 속속들이

헤아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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