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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학 1

니골라 당(the Nicolaitanes)과 발람

by 은총가득 2021. 3. 3.

니골라 당(the Nicolaitanes)이란?

 

니골라 당(the Nicolaitanes)은 성경에 두 번 언급된다.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한 번(계 2:6) 언급되고, 버가모 교회에 보낸 편지에 다시 한 번 언급된다.(계 2:15)

그렇다면 도대체 니골라 당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놀랍게 니골라 당의 기원이 되는 니골라는 초대교회 최초 일곱 집사 중 한 명이다.

니골라가 언급된 사도행전 6장으로 가보자.

 

[사도행전 6:1-7]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성경은 니골라와 니골라 당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한다.

하지만 발람과 니골라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 것을 본다.

이것은 니골라 당의 특징 돈을 받고 예언하고 악한 지혜를 가르쳐준 발람의 교훈을 동일하게 따르고 있다는 뜻이다.

신약적 의미에서 발람의 교훈은 돈을 위해 복음을 변형시켜 팔아 먹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이필찬은 발람과 연관시켜 이렇게 말한다.

"곧, 과거에 발람이 거짓된 교훈으로 이스라엘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게 했던 것처럼 버가모 교회 공동체 안에 그와 같은 가르침이 있다는 것이다."[이필찰 <내가 속히 오리라>이레서원, 145]


초대교회 문헌에 의하면 니골라는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아 이분법적 영혼을 주장하여 구원 받은 성도는 더이상 도덕적 순결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잘못된 신앙은 헬라철학 영향의 영향 아래 있는 고린도교회에서 깊이 스며있다. 그러나 계시록은 발람과 연결시키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 방탕이기 보다는 돈을 위해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것으로 이해함이 마땅하다.

 

 

니골라당을 그린 회화

 

 

  니골라당 의 행위

 

계 2:6 "오직 네게(에베소교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 하노라"

 

니골라 당´이라는 말은 성경에 2번 나옵니다(요한계시록 2 :6, 2 :14). 성경을 읽지 않는, 소위 일요일 교인들(Sunday Christian)들 중에서는 이 용어가 성경에 나오는지조차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회들은 이 용어의 성경적인 의미를 가르치는 것을 꺼려합니다.또 이들은 배우기를 싫어하며 숨어지내기를 좋아하는 큰교회를 선호하는 체질들입니다.성경을 장식품으로 만드는 무리들입니다.

 

 

니골라당 교리의 시작(the Nicolaitanes)

 

니골라 당은 두 곳, 곧 에베소 교회(요한계시록 2 :6)와 버가모 교회에 주시는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요한계시록 2 :14). 에베소 교회는 계시록에 기록된 일곱교회 중의 첫번째 교회로서 사실 사도바울이 소아시아에 개척한 교회입니다.

또한 일곱교회들은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하던 당시인 A.D. 92년 ~ 95년경 소아시아 지방에 실제로 존재하던 교회들로 영적으로는 교회가 시작한 오순절 성령강림 때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교회가 휴거되기까지)의 교회역사의 기간을 의미합니다.초대교회인 예루살렘교회는 성령충만한 일곱집사를 택하지만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이가 있는가 하면 이상한 교리를 만든이가 있습니다.

 


특히 에베소 교회는 교회사에서 교회가 시작된 때로부터 A.D. 100년까지를 말하며, 버가모는 A.D. 325년~ 500년까지의 교회 기간을 말합니다. '에베소'란 "처음 사랑"이란 뜻이며, 버가모란 "많은 결혼"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계시록 2장과 3장에서 '니골라 당'이 언급된 두 성경구절을 자세히 비교하여 살펴본다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에베소 교회 기간에서는 단순히 "니골라 당의 행위들이 "버가모 교회의 때에는 "니골라 당의 교리"로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시작이 완전한 악의 뿌리를 내린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초대교회 당시(에베소 교회 기간)에는 "행위들"에 불과했던 것이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버가모 교회 기간) 교회가 정치권력과 결탁함으로써 "교리"라는 '뿌리'를 내린 것입니다. 그후 콘스탄틴 황제 이후 로마 카톨릭이 그 싹을 트면서 이 "성직 교리"를 자신들의 교리로 정착시켰고, 관료주의적인 성직계급이 체계화 되었습니다.

 

 

발람의 교훈과 니골당의 교훈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 발람의 교훈을 니골라당의 교훈과 연계시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발람 의 교훈이 신약에 와서 니골라당의 교훈과 일치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해 줍니다. 사단은 발람의 교훈으로 이스라엘을 저주받게 했던 것처럼 니골라당의 교훈으로 버가모 교회를 저주받도록 한 것입니다. 니골라당 이란 초대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에서 선출된 일곱 집사 중의 하나인 니골라에 의해 창시된 교회 안의 한 파당을 의미해 주는 말입니다. 니골라는 새로운 교리를 세워 그 교리를 따르는 무리들과 한 당파를 형성했는데 초대 교회에서 이들을 가리켜 "니골라당"이란 이름으로 불려 온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니골라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서 육체적 범죄는 구원에 영향이 없다는 교리를 내세 웠던 것으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영적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육체로 범죄 해도 그 범죄로 인하여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이같은 그의 새로운 교리는 아직 회개하지 못한 무리들이나 이방 종교의 생활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 일부 버가모 교인들에게 대단 한 인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이 교리는 사단의 교활한 유혹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이단적 교리로써 말하자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음행 죄나 우상 숭배 죄를 범해도 그것이 그 사람을 구원에서 떨어트릴 수 없으며 이방인 중에 혹 음행이나 우상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고 있어도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것은 확실히 발람의 교훈처럼 하나님의 백성들로 범죄의 길로 이끄는 사단의 유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버가모 교회에 어느덧 니골라당의 이같은 이단적 교리가 들어와 교인들을 유혹하였고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많이 생겨난 것입니다.

 

 

니골라당의 교훈은 발람의 교훈과도 함께 상고해야할 중요한 대목이다. 발람은 한 두푼 물질에 눈이 멀어 마귀의 하수인들을 따라간 자며, 이스라엘로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한 자니... 종말로 볼 때 음란, 탐심의 생활로 교회를 세속화시키며 교회의 외적 성장, 비대화에 치우치는 잘못된 종교지도자들 모두가 이 교훈을 받아야 할 대상이 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주,초문제를 해결 못하여도 괞찬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성찬식에 막걸리를 사용하며 기독인의 질서를 서서히 파괴하는 자유적 신학, 현시대는 많은 이들이 이 니골당의 교리에 빠질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였다면 그 고백 위에 우리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하여 신앙의 열매가 맺어져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야 합니다.시간이란 인간들만의 것이고 영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구애받지 않는 것을 알고 '사도신경'은 성경요약과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이제 속히오실 주님께서 입에 날샌검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우리 이제 니골라당의 교리에서 벗어나 참된구원을 이루어 나아가기를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니골라(Nicolas: 백성의 승리자)
안디옥의 개종자. 신자가 된 희랍인. 예루살렘 교회에서 선택 받은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행6:5).

* 니골라당의 교훈(teaching of the Nicolaitans)
① 예수 안에서 모든 율법은 성취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
② 육신은 악이요 영만이 선하니 육신으로 무슨 일을 행하여도 관계없다.
③ 신자는 은혜로 보호받기 때문에 무슨 일을 행하여도 해 받음이 없다.
④ 음행을 행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그것이 자기들을 나쁘게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계2:15).

       cafe.daum.net/correcttheology

 

 

 

 

 

 

 

            * 발람과 니골라는 어원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진다.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킨 버가모 교회 계2:12-17

 

<그리스도의 모습과 선포>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12절)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로 선포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버가모 교회가 당면한 우상숭배가 극심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영적 상황에 부합하는 대조적인 모습으로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하실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엡6:17;요12:48).

 

<버가모 교회>

버가모는 소아시아 서부 무시아 지방의 중요한 성읍으로 에게해 연안으로부터 24㎞의 내륙지역에 위치에 있는 로마제국 시대에 아시아의 수도였습니다.

 

버가모의 명칭은 헬라어로 “페르가모περγαμω”이며, 이 페르가모는 페르(περ:이중)와 가모스(γαμο?:결혼)의 합성어로서 “이중결혼”을 뜻하며, 이외에도 “높여진다”, “양피지” 라는 뜻이 있습니다.

 

버가모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곳은 명칭처럼 세상의 권력과 연합한 사단의 위가 있는 곳으로 우상숭배의 중심지였으며, 수많은 신전이 존재했습니다. 또한 의학과 문학이 발달되었으며, 이곳에서 처음으로 양피지를 제조 사용하게 됨으로 이곳을 양피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이는 버가모(페르가모스περγαμο?)에서 유래한 페르가메나περγαμενα에서 나온 말이 영어로 “perchment양피지”라는 말이 되었습니다. 버가모에는 당시 두 번째로 큰 유네메스 2세(B.C.197-159)에 의해 창설된 유네메스 도서관이 있었으며 20만권의 책들이 소장 되었다고 합니다.

 

<칭찬>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13절)

 

<사단의 위>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버가모 사자와 교회가 사는 곳은 바로 사단의 위, 곧 사단의 자리인 사단의 본부가 있는 곳임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실지 그 성읍은 로마의 3대 황제(아우쿠스투스,트라얀,세베투스)를 숭배하고 예배를 위한 신전을 세웠고, 특히 4대신(제우스:최고 통치의 신, 디오니우스:연극의 신, 아테네:번식과 지혜의 신, 아스클레피우스:의료의 신)을 숭배하기 위해 신전을 세워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된 곳이며, 기독교에 있어서는 초대교회 때부터 영적 싸움이 강하게 일어났던 도시였습니다. 특히 높이 12m나 되는 거대한 제우스 신전을 “사단의 위”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 순교자 안디바>

버가모 교회의 감독이었던 안디바는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황제숭배를 끝까지 거부함으로 불에 달군 놋쇠 황소 위에 올려져 처참하게 태워 죽임으로 순교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안디바를 “충성된 내 증인”이라 증거하셨고, 버가모 교회 사자와 교회에게 그런 극한 어려움을 당하였으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지켰다고 칭찬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5;요12:25).

 

<책망>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14절).

 

<발람, 곧 이단의 교훈>

첫째는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한 것(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부인하고 언약을 파하게 함).

 

발람은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이며, 그 이름의 뜻은 “백성을 파멸시키는 자”입니다(신23:4). 그는 당시 유명한 술사이며(수13:22), 모압 왕 발락의 요청을 받고 불의의 삯을 좋아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가다가 말 못하는 나귀에게 책망을 받고 여호와의 사자를 보게 됩니다(민22:6-7,28-33).

 

이방인 술사 발람은 하나님의 역사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대신에 축복을 하였으나, 그 발람의 영향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도강하기 직전인 싯딤에 머물렀을 때 발람의 꾀를 좇으며,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민31:16). 모압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 청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제물을 먹음으로 백성이 바알브올에게 결탁하게 되고 그 일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염병으로 백성이 이만 사천 명이 죽었습니다(민25:1-9;민31:16;벧후2:15;유1:11).

 

둘째는 행음하게 한 것(음란한 행실로 세상과 짝하여 하나님과 원수되게 함).

이스라엘 자손 한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 형제에게로 오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시므리니 살루의 아들이요 시므온 종족의 족장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민25:14).

 

초대교회 당시 예루살렘공의회에서 가결된 이방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4가지 규정을 세우는데,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하라”입니다(행15:20,29).

이 4가지 규정을 버가모 교회에서는 지켜지지 않았고, 거스려 발람의 교훈인 우상의 제물과 음행을 따른 것은 그 본질에 있어서 구약의 이스라엘이 범한 죄나 신약의 버가모 교회가 범하는 죄의 속성이 동질이므로 주님께서는 구약 발람의 사건을 인용하여 증거하셨습니다.

고로 신약의 버가모 교회에서 일어난 니골라 당의 교훈과 구약의 발람의 교훈은 같은 우상숭배의 뿌리요, 같은 음행의 뿌리라는 것입니다. 즉 구약의 발람은 신약의 니골라 당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그의 서신서에서 음행을 엄중하게 다루는데,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와 합한 자는 한 영이 되는데, 믿는 자들이 음행하게 되면 몸 안에 죄를 짓는 것이요(고전6:15-18), 곧 성령의 전을 더럽히는 것이며, 또한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고전3:16-17).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요, 몸된 지체를 그리스도께서 값으로 산것이므로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고전6:19-20).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엡5:5-6).

 

 

<니골라 교훈, 곧 니골라 당의 교훈>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15절)

니골라 이름의 뜻은 ‘백성에게 이기는 자, 백성을 정복하는 자’입니다.

이 이름의 뜻으로 보면 발람과 니골라의 이름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니골라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선출된 일곱 집사 중 하나(행6:5)이며, 초기 기독교 교회들에 의해 니골라당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경에서 “니골라당”이란 요한계시록에서 두 번 나오는데, 첫 번째는 에베소 교회에게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계2:6)는 말씀과 두 번째는 버가모 교회에서 나옵니다.

 

에베소 교회는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정한 4가지 규정인 정통교리를 잘 지켰던 교회였기에 ‘니골라당’의 교훈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버가모 교회는 4가지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킴으로 그리스도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2세기경의 교부인 이레니우스의 저서 ‘이단에 대하여’라는 책에서 ‘니골라당’이란 안디옥의 니골라를 따르는 무리들이며, 기독교의 교리를 혼잡하게 만들고 육체로 방종하게 살았던 무리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 있었던 영지주의의 한 분파와 동일시하였습니다. 그들은 육체의 욕구를 자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쳤으며, 물질과 육체는 악하고, 영은 선하기 때문에 육체의 방종이나 죄된 행위는 영의 구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음으로 구원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니골라 당의 가르침은 오늘날 구원파 교리와 유사합니다. 구원파 교리는 믿는 그 순간 거듭난 시간(구원받은)을 강조하며, 그 이후로는 어떠한 죄도 없는 의로운 상태에 들어갔으므로 올바른 믿음을 가진 인간이라면 더 이상 죄의식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기도는 감사와 간구의 기도만 해야지, 회개의 기도를 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단(니골라당, 구원파) 주장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현저히 욕을 보이는 성령 훼방죄요, 고의로 짓는 죄요, 짐짓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마12:31-32;히6:4-6;히10:26).

 

 성경말씀을 변질시켜, 회개하는 것이 잘못된 것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듭나면 끝이 아니라 믿음의 시작이며,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장성하여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의 자유를 깨닫지 못한 자요, 온전하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들입니다.

 

니골라당이나 현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요8:32)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 자들이기에 악용하여 육신으로 방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죄짓는 것이 아니요, 죄가 아니라고 궤변인 거짓교리를 가르쳐 미혹시킴으로 순진한 신자들의 양심을 화인 맞게 하는 마귀의 족속들입니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엡4:19)

그러므로 주님께서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 당의 교훈을 병행 구조를 적용시켜 같은 속성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니골라 당은 곧 구약의 발람이요, 구약의 발람은 곧 신약의 니골라 당이라는 것입니다.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16절)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 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했던 발람의 교훈, 곧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한 것과 음행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범죄케 한 자들과 니골라 당의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을 책망하고 있는 것처럼, 이 땅에 모든 교회들에게 우상의 제물과 음행이라는 올무를 놓아 하나님의 말씀을 훼방하는 자에게 똑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으로 반드시 대적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발람이 잘못된 길로 갈 때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가지고 나타난 것처럼, 거짓 선지자, 거짓 목사들이 참 선지자, 참 목사 앞에서 유구무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상급> -만나와 흰 돌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17절)

 

<감추었던 만나>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하늘 양식으로 만나를 주어 먹이셨으며, 이 만나의 실상은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요6:49-51;시78:24)). 영세전부터 하나님 안에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와 진리를 깨닫게 됨으로 주와 합하여 하나 된 자는 감추었던 만나를 먹은 자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화염검으로 지켜 감추었던 생명나무의 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길을 열어 놓으셨고, 누구든지 죄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된 목마른 자들이 끝까지 견디고 이기면 상급으로 생명수(성령)를 주신다는 약속입니다(요7;37-39).

 

<흰 돌>

 

돌은 성도를 상징하고 있으며, 예수님을 비유할 때 산돌, 뜨인돌, 모퉁이돌, 머릿돌, 기초돌, 반석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흰 돌은 택함 받은 성도요, 흠도 점도 티도 없는 거룩한 성도로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자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다는 말씀은 성도에게 주는 새 이름은 영원한 기념 칭호요 그의 기업이며, 그의 영광이요 자기만 아는 주의 은혜요 자랑인 것입니다(참조:히1:4;계19:12;빌2:9;계21:24).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계14:1).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가 좁은 길인 고난의 길을 갈 때 수 많은 믿음의 증거와 약속을 받고 갈 때 그 기쁨과 감사와 즐거움과 사랑은 받은 자만 알고, 깨달은 자만 압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여 주님과 함께 동행했던 고생과 눈물의 길에서 끝까지 참고, 견디고, 이겨 온 자들에게 환란과 고난은 최고의 은혜요, 최고의 사랑으로서 참된 감사가 되어 입술의 열매인 찬미의 제사를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계21:2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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