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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5장​ 요약

은총가득 2021. 8. 17. 12:41

 욥기 1장~5장​ 요점정리

 

 

욥의 전신에 악창이 돋아나다

욥기 1장​ 줄거리 22절(BC2,000-1,800년 족장시대?.**bc1400년 모세 시대?.**bc950년 솔로몬 시대 경?=3가지 견해가 있음)***욥의 부와 경건.***욥을 시험하기위해 허락을 받은 사단.***욥의 고난과 순결.***사탄이 욥을 시험하다.***욥이 자녀와 재산을 잃다.***욥에 대한 소개(하나님의 자랑)와 욥이 고난을 당하여 모든 소유와 10명의 자녀들까지 몽땅 잃어버린 내용.***

 

핵심 내용;;❶.욥에 대한 자세한 소개(1-5절).❷.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6-12절).❸.욥이 사탄의 시험을 받아 모든 소유물과 자녀들을 다 잃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은(13-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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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서

 

욥기는 누가 기록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욥은 노아 홍수와 모세 시대 사이에 살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것을 짐작할 수 있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욥기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이나 모세의 율법에 대한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출애굽과 모세가 율법을 받은 이후라면, 그 부분을 한번이라도 언급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아서 족장시대인, 아브라함과 비슷한 시대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욥기의 기록은 훨씬 뒤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욥이 족장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욥의 집안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욥이섰습니다. 그 시대에 제사장이 있었다면, 욥이 고난을 당했을 때에 제사장이 찾아오거나, 욥이 제사장을 찾아가거나를 했을터인데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욥이 족장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라고 여기는 것은, 욥의 수명 때문입니다. 욥은 고난을 겪고 난 뒤에도 140년을 더 살며 아들과 손자 4대를 보았다. 아브라함이 175세를 살았고, 이삭이 180세, 야곱이 147세를 살았다. 그리고 요셉과 여호수아는 110세를 살았다. 욥은 고난을 당하기 전에 이미 장성한 10명의 자녀가 있었기에, 나이가 상당했을 것입니다. 히브리어로된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인, ‘70인역성경_셉투아진트’에는 욥이 240년을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205년을 살았는데, 그보다 좀 더 살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bc2000-1800년대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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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와 욥과 부인

 

줄거리;;우스 땅에 살던 욥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돈독하였고, 그 신앙은 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정직함과 온전함으로 드러났다. 욥은 자녀들이 혹시라도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염려하여, 잔치가 끝나면 자녀들을 위하여 각각 번제를 드림으로써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사장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욥의 이러한 모습은 항상 변함없었다(5). 처음부터 욥을 이렇게 소개하는 이유는, 앞으로 그에게 임할 고난이 그의 죄나 실수나 잘못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의도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사들(하나님의 아들들)과 함께 하늘 법정에 계시는데, 사탄도 거기에 찾아왔다. 사탄이 여기저기를 두루 돌아다니다 왔다고 하나님께 말씀드렸는데, 그가 돌아다닌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먹이감을 찾아 우는 사자처럼 돌아다닌 것으로 보입니다(벧전 5:8).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욥과 같이 경건한 자를 보았느냐고 하시면서, 욥을 자랑하십니다. 하지만 사탄은 모든 신앙은 다 이유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것은 욥이 그렇게 경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자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혹은 신앙이)이 주시는 유익 때문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사탄은 그의 모든 소유물을 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자고 합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의 관점이 옳은지, 사탄의 관점이 옳은지를 가리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몸에 손을 대지 말고 그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건드릴 수 있는 권한을 사탄에게 허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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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살던 ‘우스’는 지명(땅 이름)이 아니라 원래 사람 이름.

‘우스’에 대해 창세기, 역대기가 말하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셈의 후손, 아람의 아들(창 10:23; 대상 1:17)

2)아브라함의 형제이며 나홀과 밀가의 장남(창 22:21)

3)에서의 후손, 에돔에 거한 호리족속 세일의 자손 중 디산의 아들(창 36:28; 대상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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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욥의 첫 번째 고난의 시작이 시작되었습니다(13~19). 사탄은 네 가지 면에서 욥을 쳤습니다. 스바 사람이 소와 나귀들을 빼앗고 종들을 죽였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양과 종들을 살라버렸고, 갈대아 사람이 와서 낙타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으며, 마지막으로 자녀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잔치를 할 때 태풍이 와서 집을 덮쳐 모두 압사하고 말았습니다. 욥이 가지고 누리고 있던 모든 것을, 사탄은 단 한 순간에 모두 흩어 버렸습니다. 욥은 비통함의 표시로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가 했던 첫 번째 반응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욥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21절)이러한 일이 일어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가져가시니 합당하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하나님의 이름은 찬송을 받으시기 합당하다고 욥은 고백한다. 이 모든 일에서 욥은 원망함으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았고, 사탄이 틀린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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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에게 닥친 고난

(1) 스바 사람들의 습격 - 소와 나귀를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임

* 스바 사람들

1)함이 후손 구스의 아들 스바(Seba)의 자손이거나 라아마의 아들 스바(Sheba)의 후손(창 10:7)

2)아라비아 남부에 살던 사람

3)유명한 떠돌이 상인, 부유한 족속

4)만국에 대한 심판에 언급된 족속(엘 3:8)

5)고대 유명한 키가 큰 족속(사 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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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와 욥은 7일동안 지켜보다

 

적용;;우리의 신앙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말씀처럼, “정말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아니면 사탄의 말처럼,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유익들 때문에 사랑하는 척 하는 것이다.” 우리는 둘 중에 어느 편에 있을까요? 우리의 신앙은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일까요?오늘 우리가 함께 보듯이, 욥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가 받아 누리고 있는 재정이나 가정에 대한 혜택이 아니라, 하나님과 누리는 관계였고 하나님 자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욥기 전체를 통해서 가장 놀랍게 강조되는 내용입니다.당신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신앙의 점수가 어떠한지 언제 알 수 있을까요? 시험(temptation)에 걸려들 때, 시험을 만나고 고난을 만날 때, 우리 신앙이 본질이 드러납니다.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시험과 고난과 시련(trial)을 통해서 우리의 참된 신앙은 더 견고해지고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확인하고, 더욱 견고하게 만들, 고난과 위기가 내 인생에 찾아왔을 때, 당신이 제일 먼저 하는 반응은 무엇입니까?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하나님이 죽으신 것처럼 절망하고 비탄해 하며 땅을 치고 통곡하지는 않습니까?아니면 욥과 같이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배합니까?하나님께서 당신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앗아가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답을 하기는 쉬울지는 모르나, 우리의 현실에서 이러한 일을 실제로 만난다면, 욥처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편안할 때에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배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참담한 고난과 시험을 만났을 때에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욥기를 통해서 우리가 이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잘 되고 있든지, 아니 잘 안 되고 있어서 고난 중에 있든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연습을 오늘부터 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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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에게 닥친 고난(2) 하늘에서 불이 떨어짐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림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습니다.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갑자기 낙타 떼에게 달려들어서 모두 끌어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욥에게 닥친 고난(3) 갈대아 사람들 세 무리의 습격

낙타를 빼앗고 종들 죽임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습니다.

“주인 어른의 아드님과 따님들이 큰 아드님 댁에서 한창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갑자기 광야에서 강풍이 불어와서,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고,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에 젊은 사람들이 그 속에 깔려서,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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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에게 닥친 고난(4) 거친 들에서 큰 바람 불어옴

큰 아들 집 네 모퉁이를 쳐서 그 집에서 잔치하던 10명의 자녀들 다 죽음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시오, 가져 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모든 소유물을 다 잃은 후에 욥이 하나님께 드린 고백

이 모든 소유물과 자녀들을 주신 분도 여호와시오 거두어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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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왓장으로 악창을 글고있는 욥

 

욥기 2장 줄거리 13절(BC 0년경)***사단의2차적인 시험 계획.***끝까지 견디는 욥의 인내심.***욥과 그의 친구들.***고난 받는 욥을 방문한 세 친구들.***

 

핵심 내용;;❶.하나님께서 두 번째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1-6절).❷.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온 몸에 종기가 났지만 욥이 끝까지 하나님께 자신의 입술로 범죄하지 않은 이야기(7-10절).❸고난 당한 욥을 위로하기 위해 세 친구들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내용(1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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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을 방문한 친구들*****

1)데만 사람 엘리바스: 에서의 손자(창 36:11,15), 에돔 족속의 한 족장 이름(창 36:42)

2)수아 사람 빌닷: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가 낳은 아들 중 하나(창 25:2; 대상 1:32)

3)나아마 사람 소발: 아라비아 북부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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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욥은 이방인의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였고, 부자이면서도 그 부유함로 인해서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았고, 늘 예배의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간으로서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을 겪었다. 사탄이 다시 하나님 앞에 섰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욥의 신앙이 입증된 것을 확인하십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3).” 하지만 사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욱 욥의 신앙을 무너뜨리려고 집요하게 달려들고, 이미 욥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고 하셨던 하나님께, 그의 뼈와 살에 손을 대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할 것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에 손을 대지 말라고 경계하시면서, 다시 사탄의 도전을 허용하십니다.하나님의 허락이 나기 무섭게, 사탄은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하였다. 이미 자식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잃은 욥은 비참하게 재 가운데 앉아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다.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큰 고통 가운데 있다. 이 얼마나 비참한 모습입니까?

 

 

 

욥을 향한 부인의 저주

 

요점;; 이때 욥의 세 친구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다 욥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다(15:10). 엘리바스의 고향, 데만은 에돔의 촌락이고, 엘리바스는 에돔 족속의 이름이다(창 36:11). 수아 사람 빌닷은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아들인 수아의 후손일 수도 있다(창 25:2). 이렇게 친구들은 먼 길을 와서 알아볼 수 없을 지경으로 비참해진 욥의 모습에, 일제히 소리 질러 울고 겉옷을 찢고 티끌을 날리며, 밤낮 7일 동안을 함께 앉아 있었다. 이 7일 동안 이들은 욥의 고통이 심한 것을 보고, 욥에게 한 마디도 건넬 수 없었다. 어쩌면 이 침묵의 7일이 앞으로 그들이 수많은 말들을 쏟아낼 그 모든 시간보다 욥에게 더 위로가 되었던 시간이었을 것이다. 욥이 아내에게 한 말을 주목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10)?”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있을까요? 우리에게 이런 믿음의 자세가 있을까요? 당신은 고난 가운데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복은 당연하고 화는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욥은 이 힘겹고 오랜 싸움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욕하지 않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잃어도 믿음만은 지키리라.” 그렇습니다. 이것이 믿음이며, 하나님 앞에 사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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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1:9,10절을 보면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했던 욥의 아내가 욥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욥은 자기 아내 외에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린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처녀에게도 눈길을 준 적 없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만 순전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아내에게도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고난을 받았을까요?

 

결론1) 욥기 2장에 나오는 욥의 아내가 욥기 42장에서 10명의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결론2) 욥은 하나님 앞에서도 순전한 사람이었고, 아내에게도 순전했습니다.

결론3) 욥기 2:9절에서 남편에게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한 욥의 아내의 말은

믿음 없이 던진 막말이 아니라 고통 받는 남편을 사랑하고 걱정해서 했던 말입니다.

결론4) 욥도 참 대단한 사람이지만, 그의 아내도 그에 못지 않게 멋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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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욥의 믿음과 그 믿음의 자세에 의하여 하나님의 명예가 걸려 있다. 욥이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지만, 욥이 하나님을 욕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사탄 앞에서 무참하게 뭉게질 수도 있다. 그러함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시험과 고난을 허락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믿으신 것이다. 인정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가 그토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고 하면서도, 실제 우리의 삶은 욥에게서는 너무 멀지 않을까요? 정말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을까요? 오늘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안타까워하지는 않으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인정해주실까요?

 

 

 

 

욥기 3장 줄거리 26절(BC 0년경)***자기 생일을 저주하는 욥.***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욥.***참담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던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며 탄식.***

 

핵심 내용;;❶.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탄식(1-10절).❷.욥이 자기가 태어난 날까지 부정하면서 차라리 그날 밤에 죽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탄식(11-19절).❸.욥이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자신의 상황과 솔직한 마음을 고백(20-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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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일을 저주하는 욥의 탄식*****

1)내가 태어나던 날이 차라리 사라져 버렸더라면,

2)남자 아이를 배었다고 좋아하던 그 밤도 망해 버렸더라면,

3)그 날이 어둠에 덮여서,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서도 그 날을 기억하지 못하셨더라면,

4)아예, 그 날이 밝지도 않았더라면,

5)어둠과 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제 것이라 하여, 검은 구름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6)낮을 어둠으로 덮어서, 그 날을 공포 속에 몰아넣었더라면,

7)그 밤도 흑암에 사로잡혔더라면,

8)그 밤이 아예 날 수와 달 수에도 들지 않았더라면,

9)아, 그 밤이 아무도 잉태하지 못하는 밤이었더라면,

10)아무도 기쁨의 소리를 낼 수 없는 밤이었더라면,

11)주문을 외워서 바다를 저주하는 자들이, 리워야단도 길들일 수 있는

마력을 가진 자들이, 그 날을 저주하였더라면,

12)그 밤에는 새벽 별들도 빛을 잃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려도 밝지를 않고,

동트는 것도 볼 수 없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13)어머니의 태가 열리지 않아, 내가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건데.

그래서 이 고난을 겪지 않아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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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집에 찾아온 세 친구

 

줄거리;;욥은 자기가 당하는 고난을 해석하고 싶어 합니다.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도무지 풀 수가 없다. 그래서 그는 절망하고 있고, 자신의 출생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불행?그렇게 느끼는?에 대한 모든 질문을 한탄어린 시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출생과 출산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욥은 현실이 달랐기를 바랄 뿐이고,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질문은 전부 ‘왜?’로 가득합니다.“왜 태어나던 날 죽지 않았을까(11)? 왜 갓 태어난 자신을 돌보아 살게 하였을까(12)? 왜 자신은 유산되지 않았을까(16)? 왜 죽고 싶은 사람도 계속 살아야 하는 것일까(20)?”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이 세상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인간의 딜레마를 몸소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울부짖으셨습니다(마 27:46).

 

 

요점;;욥에게는 양, 낙타, 소, 암나귀 등의 가축이 10,000마리가 넘게 있었고, 아들딸 10남매가 있었으며, 많은 종들도 있었다. 그 모든 것들이 단 하루 만에 사라지게 되었다. 게다가 욥의 몸에는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악성종양이 가득했다. 욥의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던지, 그를 위로하기 위해서 찾아온 친구들이 처음에 그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고, 알아보고서는 그들도 너무 기가 막혀서 일주일 동안 그의 곁에 있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욥이 그렇게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아무렇지 않았다면, 그는 인간이 아니라 짐승보다 못한 괴물이나 로봇일 것이다. 그는 자기의 생일을 저주합니다. “내가 태어나던 날이 차라리 사라져 버렸더라면”, “그 밤이 아예 날 수와 달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그 밤이 아무도 잉태하지 못하는 밤이었더라면”, 마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 자신이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 욥이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며, 11-19절에서는 자신이 태어날 때의 상황을 한탄하고 있다. 그래서 “어찌하여”라는 말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욥의 기도

 

적용;;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 ‘머피의 법칙’입니다. 세차를 하고 나면 비가 오거나 눈이 오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피곤해서 기지개와 하품을 하는 순간에 사장님이 나타나고, 몇 년 동안 돈을 모아서 새 차를 샀는데, 사고가 나서 폐차를 해야 하는 경우 등을 이르는 말입니다. 욥은 지금 자신에게 극단적인 머피의 법칙이 일어났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 제게 많은 가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가축들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수십 마리씩 죽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없어지는 일은 없게 해 주십시오.”라고 했는데, 그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또 “자녀들을 위해서 매일 번제를 드리겠습니다. 이 아이들을 지켜주셔서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는데, 그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 모든 것 없어졌지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제 건강을 잃지 않게 만 해 주십시오.”라고 간구했는데, 온 몸에 악성종양이 생겼다. 그래서 욥이 자신의 삶에는 평안이나 쉼이 없고, 태풍만 휘몰아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우리의 삶에 크고 작은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모르지 않으심을 기억하십시다. 또한 우리가 통과해야 하는 그 자리가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현장인 것을 잊지 마십시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빛나게 해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복된 한 날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지금 갖고 있는 신앙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진정한 신앙인가, 아니면 그저 하나님에 관한 자기 확신이거나 자기 신념일 뿐인가? 그것을 참된 신앙이라고 오해하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각자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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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삶에 엄청난 고난이 찾아왔는데 이유를 모르기 때문.

그 고난의 깊이와 넓이가 너무 커서 너무 불안했습니다. 한 마디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욥은 정말 두려웠습니다.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깜깜함 속에 갇힌 것 같았습니다. 혼돈과 불안이 재 위에 앉아 기왓장으로 피가 날 정도로 자기 몸을 긁는 것보다 욥을 더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이것이 욥기 3장의 배경입니다. 욥기 3장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욥기 3장을 자세히 읽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불안, 두려움, 혼란이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부르짖게 했습니다. 그의 기도가 얼마나 절박한지 하나님께 대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욥의 고백을 믿음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욥은 제대로 믿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사는 것을 축복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난이 없이 살아가는 삶을 좋아합니다. 고난 없이 살면 좋지요. 하지만 그것을 축복이라고 가르치면 안 됩니다. 고난 없는 삶은 온실 안에서 자란 화초 같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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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의 설득

 

욥기 4장 줄거리 21절(BC 0년경)***욥을 책망하는 엘리바스.*** 엘리바스가 인과응보 논리로 욥을 정죄.***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탄식한 욥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 엘리바스가 욥을 인과응보 논리-욥이 고난 받는 것은 죄를 지은 결과다!-로 정죄하는 내용.***

 

핵심 내용;;❶.엘리바스가 욥을 칭찬하면서 욥에게 충고할 준비를 하는 내(1-6절).❷.엘리바스가 욥에게 인과응보의 논리로 고난 받은 이유를 설명(7-11절).❸.엘리바스가 환상 중에 경험한 특별히 이야기(12-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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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가 환상 중에 들었던 음성

1)사람은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없다.

2)사람은 창조주보다 깨끗할 수 없다.

3)사람은 누구나 미련하고 어리석다.

4)사람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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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엘리바스 그는 아마 세 친구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가 하는 말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그는 초월적인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험과 체험도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지금까지 연약한 사람들과 고통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힘을 주었던가를 회상하면서, 욥이 이제 심한 고난을 당하므로 지금까지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경건과 의로움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다. 엘리바스는 자신이 겪은 신비한 체험으로부터 욥을 향한 자신의 위로를 확증하려고 합니다(4:12~5:7). 자기가 신비하게 체험한 하나님은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는가?”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즉 욥에게 “네 잘못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텐트의 줄을 뽑으면 텐트가 무너지듯, 인생은 죽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하면서 욥이 아무리 의로워도 그런 한 인생에 불과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의롭고 선하시며, 선을 행한 자는 보상받을 것이며 악인은 망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통치하시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요점;;엘리바스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잘못을 심판하시고, 착한 행동은 칭찬 하시는 권선징악의 하나님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욥에게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인 인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건을 이끄실 때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역은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 역사하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상황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실 때에는 반드시 의도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게 될 때 그 상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바라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있어야 바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엘리바스는 지금 욥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지 못함을 알게 됩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이 경험한 신비한 환상을 이야기 합니다. 이 모습은 마치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던 엘리야, 모세, 아브라함 등 많은 성경 속의 인물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며 그 음성에 순종하며 살던 사람들처럼 엘리바스도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서 깨달은 말씀을 지금 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고, 연약한 인간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허무한 상황을 만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토록 의로우시고, 정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로 의로울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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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이야기

“한 번은 조용한 가운데 어떤 소리가 들려 오는데, 너무도 조용하여 겨우 알아들었다. 그 소리가 악몽처럼 나를 괴롭혔다. 두려움과 떨림이 나를 엄습하여, 뼈들이 막 흔들렸다. 어떤 영이 내 앞을 지나가니,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영이 멈추어 서기는 했으나 그 모습은 알아볼 수 없고, 형체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는데, 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서 나는 이런 소리를 들었다.”(4:12-16)

 

“인간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있겠으며, 사람이 창조주보다 깨끗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당신의 종들까지도 믿지 않으시고, 천사들에게마저도

허물이 있다고 하시는데, 하물며, 흙으로 만든 몸을 입고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사람이겠느냐? 사람은, 아침에는 살아 있다가도,

저녁이 오기 전에 예고도 없이 죽는 것, 별수없이 모두들 영원히 망하고 만다.

생명 줄만 끊기면 사람은 그냥 죽고, 그 줄이 끊기면 지혜를 찾지 못하고 죽어간다.”

(4: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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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심은 대로 거둔다’는 엘리바스의 신학적 논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더 넓은 배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번영이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라는 가르침은, 소위 경건하고 의롭게 살기만 하면, 물질적인 번영이 따라온다고 하는 아주 단순한 논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에 따라서 일어난 인생의 수많은 고난과 고통과 시험과 상황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아주 간단하고 간편하게 하려면 이런 논리가 유익하겠지만, 욥과 같이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저주와 같은 고통을 더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인생과 세상과 삶은 복잡미묘합니다.

 

 

 

 

 

 

욥기 5장 줄거리 27절(BC 0년경)***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책망.***하나님을 찾으라/ 고난은 하나님의 벌이다!(엘리바스).***인과응보 논리로 욥을 정죄하던 엘리바스가 욥에게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욥에게 하나님을 찾으라고 권면.***

 

핵심 내용;;❶.엘리바스가 욥에게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의 모습을 설명(1-7절).❷.엘리바스가 욥에게 하나님을 찾으라고 권면(8-16절).❸.엘리바스가 욥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징계요,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주장(17-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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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얻는 유익(복)

1)혀의 저주를 피할 수 있다.

2)파멸이 다가와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약탈과 굶주림쯤은 비웃어 넘길 수 있다.

4)들짐승을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다.

5)들에 흩어진 돌과도 계약을 맺는다.

6)들짐승과도 평화롭게 지내게 될 것이다.

7)집안이 두루 평안한 것을 볼 것이다.

8)가축 우리를 두루 살필 때마다 잃은 것이 없는 것을 볼 것이다.

9)자손도 많이 늘어나서, 땅에 풀같이 많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10)장수를 누리다가 수명이 다 차면, 무덤으로 들어갈 것이다.

☞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것이니 틀림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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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5장에서 왜 욥이 고난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변론과 훈계를 이어갑니다. 1~7절에서 엘리바스는 욥이 고난당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의 죄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6-7절.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결코 고난이 그냥 일어나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재난과 고난이 티끌과 흙에서 우연히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반듯이 원인이 있기에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고,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듯 사람이 고난을 겪는 것 또한 죄의 필연적 결과라는 것이다. 욥이 죄를 저질렀기에 고난을 겪는 것이고, 누구에게 호소를 한다 해도 그 죄가 해결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곤경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어리석고 미련한 원망이나 분노를 그칠 것을 훈계하고 있다. 이것이 욥의 고난을 바라보는 친구 엘리바스의 논리였다. 이제 8~16절에서 엘리바스는 욥이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 해결책은 회개다. 즉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돌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8절. “나(我)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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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가 알고 있는 하나님(1)

1)하나님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신다.

2)하나님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하신다.

3)하나님은 땅에 비를 내리시며, 밭에 물을 주신다.

4)하나님은 낮은 사람을 높여주신다.

5)하나님은 슬퍼하는 사람에게 구원을 보장해 주신다.

6)하나님은 간교한 사람의 계획을 꺾으시어 그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신다.

7)하나님은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을 제 꾀에 속게 하신다.

8)하나님은 교활한 자들의 꾀를 금방 실패로 돌아가게 하신다.

9)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그들의 칼날 같은 입과 억센 손아귀로부터 구출하신다.

☞ 그래서 비천한 사람은 희망을 가지지만, 불의한 사람은 스스로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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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엘리바스가 욥에게 어리석고 미련한 자처럼 굴지 말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권면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엘리바스가 알고 있는 하나님, 엘리바스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한 번 정리해보세요.“나 같으면 하나님을 찾아서, 내 사정을 하나님께 털어놓겠다.

그분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하신다. 땅에 비를 내리시며, 밭에 물을 주시는 분이시다. 낮은 사람을 높이시고, 슬퍼하는 사람에게 구원을 보장해 주시며, 간교한 사람의 계획을 꺾으시어 그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신다.”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을 제 꾀에 속게 하시고, 교활한 자들의 꾀를 금방 실패로 돌아가게 하시니, 대낮에도 어둠을 만날 것이고, 한낮에도 밤중처럼 더듬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그들의 칼날 같은 입과 억센 손아귀로 부터 구출하신다. 그러니까, 비천한 사람은 희망을 가지지만, 불의한 사람은 스스로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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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가 알고 있는 하나님(2)

1)하나님은 찌르기도 하시지만 싸매어 주기도 하신다.

2)하나님은 상하게도 하시지만 손수 낫게도 해주신다.

3)하나님은 여섯 가지 환난에서도 너를 구원하여 주신다.

4)하나님은 일곱 가지 환난에서도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해주신다.

5)하나님은 기근 가운데서도 너를 굶어 죽지 않게 하시며,

전쟁이 벌어져도 너를 칼에서 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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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하나님은 그 무엇으로도 제한받거나 판단 받으실 수 없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수많은 경험 속에 또 자연의 법칙 속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인간의 지각이나 자연을 초월해 역사하시고, 섭리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우리가 자주 범하는 큰 잘못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제한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의 경험으로, 지식으로 하나님을 또 하나님의 일하심을 규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엘리바스는 고통의 원인을 죄에서만 찾았다. 우리의 고통에는 우리가 규정할 수 없는 우리의 지각을 넘어선 다양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 그래서 우리의 마땅한 바는 고통의 원인을 찾기에만 집중하기보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초월성을 인정하고 주님께 집중하며 주님이 일하시도록 마음과 삶을 열어두는 것이다. 엘리바스가 간과한 것은 바로 주님의 시선을 놓친 것이다. 주님의 시선을 갖지 못했다. 주님의 긍휼함으로 상대를 바라보지 못한 것이다. 늘 바른 소리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바른 소리보다 주님의 시선이 담긴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그 진심 어린 마음의 한마디와 눈물 한 방울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경험과 지식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주님의 시선을 겸손히 구하는 자세로 늘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의 지혜와 긍휼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속에 스며들고 상대에게도 흘러들어, 주님께서 모두의 삶을 신묘막측(神妙莫測)=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하고 오묘하다)한 은혜의 지도(指導),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섭리의 지도로 엮어가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그런 한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출처] 성경 통독  욥기 1장~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