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쉴만한 물가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꽃!!

은총가득 2021. 2. 25. 00:25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꽃!!

 

연초록의 잎사귀들 사이로

살며시 고개 내미는 꽃들,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

남도에서 만난 남바람꽃입니다.

 


바람이 불자, 섬진강변의 벚꽃이 날립니다.

남바람꽃 뒤로는 분분한 낙화~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바람꽃 종류’라는 뜻을 담고 있는 남바람꽃.

4~5월 20~30cm까지 자라는 꽃줄기 하나에 꽃 1~3개가 달리는데,

다른 바람꽃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꽃잎은 없고

1cm 정도의 꽃받침잎 5~7개가 퇴화한 꽃잎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꽃받침잎이 진한 연분홍빛을 띄고 있어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앞면은 흰색이지만 뒷면이 핑크빛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떠오르는 말,

차암~ 사랑스럽습니다.

 

 

 

 

 

 

뒷모습까지도 사랑스러운 남바람꽃입니다.

나비도 날아와 앉아 줍니다.

 

 

 

 

 

 

 

 

봄을 잡은 거미줄이로군요.

벚꽃잎이 이리.. ㅎ

< 사진과 글 , 하늬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