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

데살로니가 전후서

은총가득 2021. 1. 21. 15:41

데살로니가 전후서

 

 

데살로니가 (Thessalonica, Thessaloniki)
현재 그리스의 항구도시중 하나 (Salonika).
애초에는 더메 (Therme)라고 불리던 곳 - 주변의 온천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추정.
BC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인 카산더 (Cassander)가 신도시를 건설하여 자신의 아내인 Thessalonice의 이름을 붙여주어 오늘날까지 그 도시명을 유지하고 있다.

BC167년 로마가 마케도니아를 점령하였고, BC146년 데살로니가는 로마 속주, 마케도니아의 수도가 되었다.
이어 BC42년은 자유도시가 되어 자치 정부를 가질 수 있었고, 자체 시민권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7:6, 8절에 나오는 '읍장'이라고 번역된 단어인 '폴리타르케스'가 이런 자치 도시의 관리를 말한다.

데살로니가는 동방과 로마를 연결하는 에냐티아 도로 (Egnatian Road)가 그곳을 통과하였다. 이 유리한 입지 조건으로 교역과 상업의 중심지 구실을 했다. 또한 유대인 인구가 적지 않아 바울의 마음을 끌던 곳이기도 하다. 바울 일행이 빌리보로부터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수출입의 중심지로써 당시로서는 에게해의 항구들중 고린도와 에베소 다음으로 컸던 도시였다. 현재의 그리스에서도 같은 장소에 있는 Salonika가 아테네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도시라는 사실이 이 항구의 전략적 중요성을 입증한다.

표제 (이름)
이 서신서의 이름은 수신인으로 기록된 데살로니가인들에서 유래되었다. 최초기의 헬라어 필사본들에서 이 편지서의 표제는 단순히 "데살로니가인들에게 1, 2 (Pros Thessalonikeis A, B)"였다. King James Version에서 볼 수 있는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첫 번째 (두번째) 편지서 (The First (Second) Epistle of Paul The Apostle To The Thessalonians)"와 같은 긴 표제는 후대에 수식어를 첨가한 결과이다.

기록시기
전서.
이 편지서는 현존하는 바울의 첫번째 편지서이지만, 아마도 교회에 보낸 첫 번째의 편지서는 아닐 것이다. 이유는 그 당시 바울이 편지의 필자로 이미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직후, 즉 그가 데살로니가에 보내는 두번째 편지를 기록했을 때 이미 회람되고 있던 자신의 이름이 적힌 거짓 편지서들에 대하여 경고한 것에서 시사되어 있다 (살후 2:2). 바울이 독자들에게 자신이 쓴 "편지마다 (살후 3:17)" 개인 서명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은 위조된 편지들이 바울의 이름으로 교회에 유포되고 있었음을 뜻한다. 바울이 이미 교회와 개인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주 편지로 표현하는 이로 알려져 있어야 그러한 위조 편지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이전에 꽤 많은, 현재 우리 손에 없는 편지들이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이다.

데살로니가전서의 수신인인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 때 세운 교회이다 (AD 49-52년). 마케도니아의 수도인 데살로니가는 약 20만 정도의 인구를 가지고 있었다. 바울은은 데살로니가에서 먼저 베뢰아로 갔고, 그다음에 아덴으로 갔다. 아덴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갈 수 없었으므로 디모데를 보냈다 (살전 2:17, 3:6). 디모데가 실라와 함께 돌아올 무렵 바울은 고린도에 갔다 (행18:5). 디모데는 고린도에서 바울에게 데살로니가 교회의 영적 상태를 보고하였다.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가르친 교회에 대한 오해의 일부를 즉시 바로잡아야 했으므로 편지를 기록했는데 이것이 데살로니가전서이다. 따라서 데살로니가 전서는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한 직후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AD 51년경이다.

후서.
첫번째 편지가 기록된 후 오래지 않아서 이 편지서가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용도 비슷하고 편지 초반부에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의 동역자로 똑같이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살후1:1, 살전 1:1). 아마도 두번째 편지가 기록된 이유는 첫번째 편지를 데살로니가에 가져다준 이가 돌아왔고, 바울이 그 사람으로부터 재림이 임박함에 대한 자신의 가르침을 교회일각에서 잘못 이해하여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그의 가르침을 새로 설명하면서 짙은 예언적 색채를 더하였다. 여기서 바울은 편지를 읽는 이들에게 어떤 대형 사건들, 특히 적그리스도의 다스림같은 사건들이 그리스도 재림 이전에 있을 것임을 밝혔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데살로니가후서는 전서를 기록한 후 오래지 않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즉 기록 연대는 AD 51년의 마지막 몇개월 혹은 AD 52년의 초반 몇 개월일 것으로 추측된다.

주요 사상과 내용

전서.


주요사상.


이 서신의 내용은 대체로 두 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는 유대인의 박해 아래서도 데살로니가 교회가 굳게 서 있는데 대한 칭찬이요, 둘째는 저들 가운데 자라고 있는 어떤 잘못과 오해를 교정 시키는 일이다. 여기에 주요 문제는 예수의 재림문제이다. 사람이 예수를 믿다가 예수 재림하시기 전 에 죽으면 주님이 재림 하시더라도 만나보지 못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내용.

(1) 교회의 상태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가진 교회였다(살전1:3). 이 교회는 복음이 말로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능력과 큰 확신으로 택함을 받은 교회이다(살전1:4-7). 이 교회는 주로 이방인으로 구성 되어 있었으나 저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소문이 퍼졌다(살전1:8-10).

(2) 사도와 교회와의 관계
바울은 자기에 대한 비평에 대하여 대답한다. 어떤이는 바울의 교훈은 간사하고 부정하고 궤계가 있다(살전2:3), 바울이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한다(살전2:4), 바울은 아첨하는 말과 탐심의 탈을 쓰고 있다(살전2:5), 또는 바울이 사람의 영광을 구하 고 있다(살전2:6)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저희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하였음을 말하고(살전2:10), 그리고 바울은 그렇게 교훈한 것은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게 하려 함이다(살전2:12)고 하였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의 말씀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살전2:13). 살전2:13-16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방문하지 못했으나 자기의 사랑하는 동역자 디모데를 보 냈다. 그것은 저들을 굳게하고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누구든지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는데서였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에게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그리 스도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보고를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3) 교회의 문제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실제적 생활에 대하여 논의한다. 먼저 성도덕의 문제다(살전4:1-8). 성생활에 순결을 지켜야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살전4:7)다. 다음은 사회적 행위의 문제다(살전4:9-12). 서로 사랑할것을 권하며 그리고 날마다 하는 일에 성의를 다하라고 바울은 권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죽은자의 부활 문제이다(살전4:13-18). 저들가운데 이미 죽은 사람은 예수 의 재림의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이 아니냐 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속 으로 끌려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재림의 시기 문제다(살전5:11) 주님께서는 아무 경고하심이 없이 재림하실 것이므 로 재림의 날을 미리 알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언제 오시든지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4) 결 론
그리스도인 생활의 3대 근본인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5:16-18)는 말씀으로 마지막 권면을 하고있다.

후서.


주요사상.

주님의 재림에 대해 전조가 되는 세가지 사건이 있다.
1) 배도하는 일이 먼저 있다 (살후2:3).
2) 어떤 억제하는 영향의 움직임이 있다(살후2:6,7).
3) 사단의 역사를 따라 악한 자가 나타 난다(살후2:4,9).
여기에서 불법의 비밀과 그리고 그리스도의 비밀이 세상에서 병발하여 결국은 필연적으로 충돌하며 그리스도가 승리할 것이다.

이 승리가 그리스도의 재림이 되어 적 그리스도를 멸하며 그리고 성도들에게 상을 주 실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데살로니가 교인은 주님의 재림은 저들을 악에서와 그리고 세상의 긴장에서 해방 시켜 주어서 일을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 인들은 누구나 조심하여 날마다 자기의 해야될 일에 충성을 다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가 주님이 오실 때에 그를 반가이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용.

(1) 박해중의 기대
핍박과 환난 중에서도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하며 인내함에 대해서 감사하며(살후1:3 ,4),박해의 목적은 저희들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는 것이 요(살후1:5) 박해의 결과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는 형벌을. 성도들에게서는 영광을 얻으실 것이다(살후1:6-10). 그리고 바울은 저들을 위해서 기도한다(살후1:11,12). 다른 사도들도 바울의 사도됨을 인 정하고 또 사도로 대우 하였으며 자기는 이방인의 사도로 세움을 받았다고 증거하였다.

(2) 사건들의 설명
예수의 재림에 대한 논란에서 바울은 동심 하거나 두려워하지 말 것을 경계하고(살후2:1, 2), 반드시 배교하는 일이 먼저 있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며(살후2:3-7), 적 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다(살후2:8-12). 그러나 하나님이 저들을 택하셔서 거룩하게 하시고 구원을 얻게 하시기 때문에 믿음 에 굳게 서라고(살후2:13-17)격려하고 있다.

(3) 결론 - 준비하라는 권면
바울은 주의 말씀이 널리 퍼져서 영광스럽게 되고 악한 사람에게서 건져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해줄 것을 부탁 하였다(살후3:1-5). 그리고 교인들 대부분이 자기들의 상업을 중지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주님이 오시기만 기다리는데 대해서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고 말함으로써 일하기를 권면하였다.